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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로열티 수익(전자책, 음원 등)도 상속 대상인가

디지털 로열티 수익의 정의와 특수성 디지털 로열티는 일반적인 물리적 자산과는 다른 방식으로 발생하는 수익이다. 이는 창작자가 만든 콘텐츠—예를 들면 전자책, 음원, 강의 영상, 디지털 디자인, 사진 등—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그 결과로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말한다.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구글 플레이북, 리디북스, 교보문고eBook, 애플뮤직, 멜론,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사운드클라우드 등이 있다. 이들 수익은 단 한 번의 창작으로 끝나지 않고, 콘텐츠가 온라인상에서 살아 있는 한 장기적으로 반복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기존의 물리적 자산이나 단기 수익형 자산과는 다르다. 즉, ‘저작권이 유효한 기간 동안 정기 수입이 생기는 유산’이라 볼 수 있다. 또..

디지털 유산 09:00:20

1년 단위로 갱신하는 디지털 유서 관리법

왜 디지털 유서도 ‘갱신’이 필요한가? 디지털 유서는 사망 이후 가족이 고인의 온라인 자산을 정리하거나, 지적 재산과 감정적인 흔적을 관리하는 데 활용되는 중요한 문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한번 정리해두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큰 오해다. 디지털 자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하거나, 기존 이메일을 삭제하거나, 암호화폐 지갑을 새로 만들고 NFT를 구매하는 등 디지털 자산은 짧은 기간 안에도 충분히 변동이 발생한다. 수익형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거나 블로그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자산의 구성이 유동적인 만큼, 디지털 유서도 이에 맞춰 정기적으로 갱신되어야 한다. 그래야 유족이 고인의 실제 자산에 접근할 수 있고, 불필요..

디지털 유산 2025.04.18

디지털 자산만 따로 분류하는 온라인 상속 목록화 전략

왜 디지털 자산만 따로 분류해야 하는가? 디지털 상속의 첫걸음은 자산을 ‘발견’하는 일이다.하지만 현실에서는 고인이 남긴 디지털 자산의 존재 자체를가족이나 상속인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는 곧 자산 유실로 이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복구조차 어려워진다.문제는 대부분의 상속 정리 문서나 유언장이물리적 자산(예금, 부동산, 보석 등)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다.반면 디지털 자산은 비가시적이고 구조가 복잡해정리 대상에서 누락되는 일이 빈번하다.따라서 디지털 유산을 안전하게 이전하려면온라인 기반 자산만 따로 분류하고 목록화하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계정 중심 구조로 자산을 정의하고,각 플랫폼 별로 접근 가능성, 자산 유무, 상속 의향을 명확히 정리해야실제 실행이 가능한 ‘디지털 상속 플랜’이 완..

디지털 유산 2025.04.18

노션(Notion)으로 만드는 디지털 유언장 템플릿 활용법

왜 지금 ‘노션(Notion)’ 으로 디지털 유언장을 만들어야 하는가디지털 유산은 이제 모든 사람에게 필연적인 이슈가 되었다. 이메일, SNS 계정, 유튜브 채널, 클라우드 문서, 암호화폐 지갑 등 우리는 매일같이 디지털 흔적을 쌓으며 살아간다. 그런데 막상 사망했을 때 이 정보를 정리해 줄 사람은 없다. 유족 입장에서는 계정 존재조차 모르거나, 비밀번호에 접근할 수 없어 자산이 그대로 유실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바로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디지털 유언장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유언장을 어떻게 쉽게 작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느냐이다. 그 해답으로 지금 가장 적합한 도구 중 하나가 바로 ‘노션(Notion)’이다. 노션은 텍스트, 표, 이미지, 링크 등을 자유롭게 정리할 수 있는 올..

디지털 유산 2025.04.17

디지털 유산 상속을 위한 생전 유서 비밀번호 암호화법

왜 ‘비밀번호 암호화’가 생전 유서의 핵심인가 디지털 유산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고인의 이메일, 클라우드, SNS, 암호화폐 지갑 등은 사망 후에도 그대로 온라인에 남는다. 하지만 문제는 유족이 이를 관리하려고 해도 접근 권한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2단계 인증이 활성화된 계정은 아이디만으로는 무용지물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준비가 바로 비밀번호를 유서에 남기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비밀번호를 종이에 적어두거나, USB에 저장하는 방식은 보안에 치명적인 약점을 만든다. 누군가 우연히 문서를 열거나, 도난당할 경우 고인의 모든 계정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떠오른 대안이 바로 암호화된 비밀번호 유서다. 이는 고인이 생전에 비밀번호 목록을 정리..

디지털 유산 2025.04.17

디지털 유언장에 포함해야 할 필수 항목 12가지

왜 디지털 유언장에는 구체적인 항목 정리가 필요한가(디지털 유언장 항목, 유산 목록화, 사전 정리 중요성) 디지털 유언장은 고인이 생전에 남긴 모든 온라인 자산의 접근 경로와 처리 방식을 명시한 문서다. 단순히 ‘계정을 가족에게 넘긴다’는 한 문장만으로는 유족이 실질적인 정리를 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디지털 자산이 물리적 형태가 없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앱, 웹사이트, 이메일, 암호화폐 지갑 등은 주소, 로그인 방식, 2단계 인증 구조, 관리 권한 여부까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정확한 정리 없이는 사실상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유산은 단순한 자료가 아니라 사생활, 재정, 창작물, 수익 등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정보는 유지되어야 하고, 어떤 것은 삭제되어..

디지털 유산 2025.04.16

AI로 정리하는 디지털 유언장 vs 수동 유언장, 무엇이 더 효과적일까?

디지털 유언장이란 무엇인가? 시대가 만든 새로운 상속 문서 디지털 유언장이란, 말 그대로 사망 이후 정리해야 할 디지털 자산을 생전의 본인이 직접 문서화해 남겨두는 행위다. 여기서 말하는 디지털 자산은 단순히 사진이나 문서만이 아니라, 이메일 계정, 암호화폐 지갑, SNS 계정, 유튜브 채널, 클라우드 저장소, 심지어 콘텐츠 수익, 도메인, 구독 서비스 정보까지 포함된다. 기존의 유언장이 부동산이나 예금처럼 물리적인 자산의 분배를 중심으로 했다면, 디지털 유언장은 접근권한과 정리 방법을 설명하는 기술적 문서에 가깝다. 법적 효력을 지니지 않더라도, 실제 상속인이나 유족에게는 필수적인 실무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런 배경에서 디지털 유언장을 작성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AI 기반의 ..

디지털 유산 2025.04.16

구글 비활성 계정 관리자 vs 애플 디지털 유산 연락처: 어떤 게 더 나을까?

사망 이후를 대비하는 두 개의 철학: 구글과 애플의 상속 설계 구글과 애플은 모두 사용자의 사망이나 장기 미접속을 대비해 계정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은 ‘비활성 계정 관리자(Inactive Account Manager)’를, 애플은 ‘디지털 유산 연락처(Digital Legacy Contact)’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두 기능 모두 “사망 후 유족이 계정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철학과 접근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여준다. 구글은 기능 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사망을 명시적으로 전제로 하지 않는다. 단순히 일정 기간(3개월~18개월) 동안 사용자가 로그인하지 않았을 경우를 ‘비활성 상태’로 간주하고, 미리 지정한 사람에게 데이터를 전달하..

디지털 유산 2025.04.15

애플 ‘디지털 유산 연락처’ 설정 방법 완벽 가이드

디지털 유산 연락처란? 사망 이후를 대비하는 애플의 새로운 기능 2021년 iOS 15.2 버전부터 애플은 ‘디지털 유산 연락처(Digital Legacy Contact)’라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사망했을 경우, 미리 지정해 둔 사람이 해당 사용자의 Apple ID 계정과 iCloud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단순한 계정 공유가 아니라, 법적 상속과 감정적 유산 정리를 위해 필요한 디지털 권한 이전 기능에 가깝다.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매우 엄격하게 적용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사용자가 사망하면, 가족이라도 Apple ID에 접근하거나 기기를 잠금 해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심지어 사망자의 iPhone이나 MacBook조차도 공식적인 권한..

디지털 유산 2025.04.15

디지털 자산 자진 신고를 통한 감면 제도는 존재하는가?

자진 신고란 무엇인가? 디지털 자산에도 적용되는가 자산을 상속하거나 증여받은 경우, 일정 금액 이상이면 법에 따라 반드시 상속세 또는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한다. 그런데 디지털 자산의 경우, 물리적으로 드러나는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재산과 달리 유족이 그 존재 자체를 몰랐거나, 신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때 국세청에서는 “자진 신고 제도”를 통해 납세자가 스스로 미신고나 누락 사실을 인정하고 신고할 경우, 일부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도 예외가 아니다. 암호화폐, NFT, 클라우드 기반 수익, 유튜브 애드센스 등의 디지털 자산도 실제 가치가 있고 상속 시점에 존재했던 것이라면 과세 대상이 되며, 설령 법적 정비가 늦었더라도 현재 세무 기준에 따라..

디지털 유산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