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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이 알아두면 좋은 ‘디지털 계정 상속’ 절차

사망 이후 ‘디지털 계정’은 어떻게 처리되나? 디지털 시대에 접어든 지금, 한 사람이 남기는 유산은 단순히 부동산이나 금융 자산에 국한되지 않는다. 고인이 생전에 사용하던 이메일, 클라우드, SNS, 유튜브, 웹하드, 쇼핑몰, 금융앱 등 디지털 플랫폼에 남겨진 계정도 모두 ‘디지털 자산’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이러한 계정은 전통적인 유산과 달리 유족이 바로 상속받거나 접근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각각의 플랫폼이 제공하는 절차에 따라 접근을 요청해야 하며, 대부분은 법적인 서류를 갖춘 후 요청을 해야 비로소 접근 권한을 얻을 수 있다. 구글, 애플,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은 사망자 계정에 접근하기 위한 절차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구글은 고인의 사망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사망진..

디지털 유산 2025.04.08

디지털 유산 정리 체크리스트: 사망 직후 해야 할 7가지

사망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디지털 절차 사람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 대부분 가족은 장례 절차나 재산 문제에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고인의 온라인 자산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특히 디지털 자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접근이 어려워지고, 수익이 중단되거나 자동 소멸될 수 있기 때문에 사망 직후 가능한 한 빠르게 정리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인이 사용하던 핸드폰, 노트북, 이메일 주소, 클라우드 저장소, SNS 계정 등의 목록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 정보는 지인의 도움이나 생전 고인이 남긴 노트, 메모, 비밀번호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인이 생전에 비활성 계정 관리자나 유산 연락처 기능을 설정했다면 더욱 빠르게 접근..

디지털 유산 2025.04.08

미혼 2030 세대를 위한 디지털 유산 사전 점검 리스트

디지털 유산, 더 이상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디지털 유산이라는 개념은 대체로 50대 이상, 혹은 가족을 둔 기혼자들에게만 해당된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현재 인터넷 사용 환경을 고려할 때, 2030 미혼 세대야말로 가장 많은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집단 중 하나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수천 장의 사진, SNS 계정,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개인 기록, 넷플릭스나 유튜브 프리미엄 같은 구독 서비스, 심지어는 온라인 게임 계정까지 모두 디지털 유산으로 분류된다. 특히 미혼인 경우, 사망 시 자산을 어떻게 처리할지 명확한 ‘상속 대상’이 없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전에 미리 디지털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필요한 경우 이를 전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단순한 정리의 문제가 아니라, ..

디지털 유산 2025.04.08

50대 이상을 위한 쉬운 디지털 유언장 작성법

왜 지금 '디지털 유언장'인가? 50대 이상 세대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격동기를 겪은 세대다. 인터넷을 처음 접한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수많은 계정을 만들고, 이메일을 주고받고, 블로그와 카페에 글을 남기며 디지털 자산을 자연스럽게 쌓아왔다. 하지만 이 자산은 대부분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있다. 살아 있는 동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사망 후에는 가족조차도 이 정보에 접근할 수 없어 중요한 자료들이 그대로 사라지게 된다. 특히 50대는 정년 이후 급격한 건강 변화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마주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 때문에 사전에 디지털 유언장을 준비하는 것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가족과 남겨질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된다. 실제로 많은 유족이 “고인의 사진..

디지털 유산 2025.04.08

유튜버가 사망했을 때 채널 수익은 누가 가져가는가

유튜버 사망 시 채널은 어떻게 처리될까?디지털 세상에서 ‘유튜버’라는 직업은 더 이상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콘텐츠를 올리고 광고 수익을 얻는 구조는 일종의 소규모 미디어 비즈니스에 가깝다. 그렇다면 유튜버가 사망할 경우, 그가 남긴 유튜브 채널은 어떻게 될까? 현재 유튜브는 사망한 계정 소유자의 요청을 공식적으로 처리하는 절차를 따로 두고 있지 않다. 다만, 구글은 전체 서비스에 적용되는 ‘비활성 계정 관리자’ 기능을 통해 사망 이후 계정의 데이터를 특정인에게 넘기거나 삭제할 수 있는 설정을 지원한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유튜버가 이러한 기능을 생전에 설정해두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경우 유족은 고인의 사망 사실을 구글 측에 신고해야 하고, 관련 서류(사망진단서, 관계증명서 등)를 제출한 뒤 계정 ..

디지털 유산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