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2030 세대를 위한 디지털 유산 사전 점검 리스트
디지털 유산, 더 이상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디지털 유산이라는 개념은 대체로 50대 이상, 혹은 가족을 둔 기혼자들에게만 해당된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현재 인터넷 사용 환경을 고려할 때, 2030 미혼 세대야말로 가장 많은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집단 중 하나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수천 장의 사진, SNS 계정,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개인 기록, 넷플릭스나 유튜브 프리미엄 같은 구독 서비스, 심지어는 온라인 게임 계정까지 모두 디지털 유산으로 분류된다. 특히 미혼인 경우, 사망 시 자산을 어떻게 처리할지 명확한 ‘상속 대상’이 없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전에 미리 디지털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필요한 경우 이를 전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단순한 정리의 문제가 아니라, ..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문서, 사망 후 누가 볼 수 있을까?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과 문서도 디지털 유산으로 간주하며, 사망 이후 유족이 접근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구글, 애플, 드롭박스 등의 클라우드 플랫폼 정책 비교와 함께, 생전에 꼭 준비해야 할 정리 방법을 소개한다. 클라우드에 남은 사진과 문서, 이것도 ‘유산’인가?(클라우드 유산, 구글 드라이브 사진, 디지털 자산 정의)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의 일상은 대부분 디지털화되어 있다. 과거에는 가족 앨범이나 중요한 문서를 물리적인 서류함이나 사진첩에 보관했지만, 이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특히 구글 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원드라이브와 같은 클라우드 저장소는 개인의 사진, 영상, 계약서, 가계부, 유언장까지 다양한 정보를 저장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네이버와 카카오 계정, 사망 후 처리 정책 비교 분석
네이버 계정 사망 처리 정책의 현황 네이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포털 서비스로, 메일, 블로그, 카페, 메모, 클라우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자 계정에 저장하고 있다. 이러한 네이버 계정이 소유자의 사망으로 인해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될 경우, 유족이 이를 관리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절차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는 ‘사망자 개인정보 삭제 요청’ 절차를 통해 유족이나 법적 상속인이 고인의 계정 정보를 삭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이 절차는 단순히 계정 삭제 요청만 가능하며, 고인의 계정에 직접 접근하거나 데이터를 열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조치로, 사망자의 정보라도 법적으로 보호를 받기 때문이다. 계정 삭제를 원할 경우, 유족은 사망 사..